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지(게임 회사) (문단 편집) == 역사 == 1990년, [[시카고 대학]] [[수학과]]를 졸업한 직후 아버지의 권유로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보기 시작한 알렉스 서로피언(Alex Seropian)에 의해 창립되었다. 번지의 사명을 달고 나온 첫 게임은 [[퐁]]의 클론 게임인 Gnop![* Pong을 거꾸로 스펠링한 것]이었다. 이듬해인 1991년, 공식적으로 주식회사로서 출범하고 [[Macintosh(컴퓨터)|매킨토시]]용 탑다운뷰 2D 탱크 조작 게임인 [[사막의 폭풍 작전|Operation Desert Storm]]을 개발해 독자적으로 퍼블리싱했다. 이후 매킨토시 전용으로 [[Pathways into Darkness]]와 [[마라톤 트릴로지]]를 개발해 히트를 치던 중 1999년, 맥월드 엑스포에서 매킨토시 및 [[윈도우]] PC를 플랫폼으로 한 [[FPS 게임]]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심을 받아 이듬해인 2000년에 인수되었고, 그들의 첫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게임기)|엑스박스]]의 흥행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와 관련해 재밌는 일화가 있었다. 바로 번지 인수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티브 잡스]]와 갈등을 빚었던 것. 1999년 말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번지는 애플에게 인수 의사를 물었으나 당시 잡스는 '''"No."'''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곧 생각을 돌려 매수의향을 전하도록 필립 쉴러 상급 부사장에게 명령했으나 그 사이에 이미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되었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잡스는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이에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책임자였던 에드 프라이스(Ed Fries)가 잡스를 직접 달래야 했으며 이를 위해 여러 게임을 '''[[Mac(컴퓨터)|Mac]]용으로 발매'''하고 Ma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직접 무대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리고 [[엑스박스 360]] 시대에 들어 [[헤일로 시리즈]]가 '''엑스박스 그 자체를 상징할 정도로''' 독보적인 초거대 IP가 되면서 번지 스튜디오 역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성장한다. 2007년 10월, 헤일로 IP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넘겨주고 이를 대가로 [[유한회사]] 형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독립했다. 2010년 출시된 [[헤일로 리치]]가 번지의 마지막 헤일로가 되었으며, [[헤일로 4]]부터 헤일로 시리즈의 제작은 [[343 인더스트리]]에서 맡고 있다. 번지는 이후 [[액티비전]]과 파트너쉽을 맺고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기로 예정되었다. 덕분에 앞으로 나올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이다. 2013년 초에 [[데스티니(게임)|데스티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IP를 개발 중임을 밝혔다. 그런데 그 다음 해에 1996년부터 번지의 음악 '''전부'''를 맡던 작곡가 마틴 오도널을 "이유 없이" 해고했다.[* 이전에도 다른 직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기는 했다. 참고로 번지 스튜디오가 있는 워싱턴 주는 한국과는 달리 특별한 사유 없이 회사 맘대로 해고가 가능하다.] 이후 오도널은 번지를 상대로 급여 지불 소송을 벌이기 시작했다. 당시에 뒷사정을 몰랐던 전세계 팬들은 분노했으며 번지넷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소송 중 [[데스티니]] 개발 및 발매 과정에서 [[액티비전]]의 관여로 인해 오도널의 음악이 게임 트레일러에 실리지 않자 트위터에 불만을 표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오도널은 미지급 급여와 주식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고 번지와의 관계를 마무리지었다.[[https://venturebeat.com/games/ex-bungie-composer-marty-odonnell-wins-epic-legal-fight-with-former-bosses/|#]] [[데스티니(게임)|데스티니]]의 메타크리틱 점수와 유저 평점은 번지의 게임 역사상 최악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평론가 76점, 유저 6.1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거기다 확장팩인 테이큰 킹의 출시로 평가를 일신해 지금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매 첫 날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그에 비해 대부분의 국내 유저들은 "20시간이 지나면 질리는 게임"이라고 하며 비한글화와 함께 가루가 되도록 깠다. 2017년 10월에 [[데스티니 2]] 출시 후 초기에는 그저 데스티니 1의 확장팩 수준이라는 평가와 준수한 캠페인 스토리와 개선된 게임플레이로 수작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유비소프트의 디비전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만렙 컨텐츠의 부실함과 DLC 1편의 실망스러운 컨텐츠 양, 그리고 잇따른 운영 실책으로 인해 유저 평가는 바닥을 쳤다.[* 초창기 데스티니 1보다 더 나쁜 점은 수년 전 1 때는 번지의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유저들이 시간을 더 주자며 많이 봐줬다면 2에서는 당연히 1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고 잘 만들기를 기대했다는 것이고 1 초창기에 욕먹을 때도 총질이나 파밍이 즐거워서 데스티니 프랜차이즈의 팬베이스가 된 사람들이 2에서 바뀌어버린 시스템 때문에 흥미를 잃고 그 콘크리트층이 떠나버렸다는 거다.] 하지만 1편과 똑같이 DLC가 나올 때마다 평가가 올라갔으며,[* 특히 3번째 DLC. 요상하게도 3의 저주가 아니라 3의 축복을 받는 번지는 3번째 DLC인 포세이큰과 포세의 3번째 시즌인 풍요의 시즌으로 갓겜 소리를 듣다가 스팀 이전 후 섀도우킵으로 말아먹고 또 다시 (사실상) 3번째 시즌인 출현의 시즌에서 조금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스티니 3를 내지 않고 2를 유지하며 빛의 저편 출시 후 사냥의 시즌으로 멸망할 뻔했지만 선택받은 자의 시즌부터 엄청난 패치들과 개선안을 보여주며 다시 수작의 자리로 올라올 기회가 생겼다. 이로 인해 빛의 저편이 성공하면 사실상 데스티니 3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데스티니 2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지금은 탄탄한 유저층을 유지하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데스티니 2]]에서의 [[Linux|리눅스]]에서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을 향해 차단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분노한 해외 유저들이 [[https://www.change.org/p/bungie-inc-allow-linux-users-to-play-destiny-2|리눅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허용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렸다.] 심지어는 [[Steam Deck]]이 출시하자 공식적으로 스팀 덱 사용마저 불허하겠다고 하여 리눅스 사용자들 간의 평가가 더 악화되는 중이다. 거기에다가 리눅스와 스팀덱 사용자의 항의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2019년 1월 10일 번지와 [[액티비전]]이 파트너십을 끝냈다. 따라서 기존의 [[배틀넷]]에서 [[Steam|스팀]]으로 플랫폼이 이전된다. 2022년 2월 1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었다. 번지가 개발한 게임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제품군의 일부가 되지만 개발 및 퍼블리싱에 있어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자회사로 남게 된다. 따라서 [[데스티니 시리즈]] 및 향후 번지에서 개발하는 게임 모두 전적으로 번지의 정책에 따라 계속 멀티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번지 인수는 36억달러(한화 약 4조원)[* 24억 달러는 인수금액으로 바로 지급하고 12억 달러는 인수 후 개발진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가격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주로 나오는 이야기는 "너무 비싸게 준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많은데 유저 풀이 훨씬 방대한 [[Mojang Studios]]가 25억 달러였고 비슷한 규모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7억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리스폰 대비 매출면에서 3분의 1 수준인 번지를 4조원 씩이나 주고 인수한 건 너무 나갔다는 것. [[https://www.psu.com/news/michael-pachter-sony-vastly-overpaid-for-bungie-out-of-desperation/|관련 언급]] 오죽하면 [[패닉 바이]]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모장은 8년 전에 샀고 리스폰은 아직 에이펙스로 뜨기 직전이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다들 지적하는 건 계약조건이라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로 이번 인수를 통해 소니 퍼스트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는 번지가 되었다. [[Devolver Digital]], [[짐 라이언]], [[런던 스튜디오]], [[Xbox]], [[유비소프트]]와 함께 [[로 대 웨이드]] 폐지를 반대했다. [[https://www.gamedeveloper.com/culture/insomniac-games-bungie-issue-statements-supporting-abortion-rights|#]] 그래서 [[대안 우파]]의 미움을 현재진행형으로 사는 상황이다. 인수 완료 후 소니에서 많은 투자를 하는 중이다. 현재 소니의 퍼스트 파티 중 하나인 [[게릴라 게임즈]]가 위치한 암스테르담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준비 중이고 모션 캡처 스튜디오도 재구축 중이다. 또한 최소 2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3에서 신작 [[MARATHON]]을 공개 했다. 343의 해고된 인력을 모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소니에 인수된후 상당히 중요한 직책을 받았는데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라이브 서비스게임들에 대한 검수와 관리를 할수 있는 직책을 받았다한다. 퍼스트 파티 중 하나인 너티 독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을 개발 중인데 번지와 소니의 내부 평가 이후 개발이 지연됐다는 루머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FTC의 재판 과정에서 마소는 번지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혀졌다. 이유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대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했지만 번지가 제시한 인수금액이 MS의 기준 보다 높았던데다가 당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제안이 오자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빠졌으며 최종적으로는 소니가 인수했다. 2023년 10월 31일, 정리 해고로 인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DLC인 최후의 형체와 마라톤 신작이 각각 2024년 6월과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석 작곡가인 마이클 살바토리 역시 해고되었다고 한다. [[https://twitter.com/JezCorden/status/1719192855472722403|#]] 데스티니의 매출이 예상 실적보다 45% 감소하여 약 1200명의 직원중 100여명을 정리 해고 하였다. 해고된 직원 다수는 커뮤니티 매니저와 같은 지원부서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번지의 일부 직원들은 소니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데스티니2가 저조한 시점에서 스튜디오 자체가 위험했을꺼라는 말이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